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카츠라기 케이마/유피테르편 (문단 편집) ==== 4주차 돌입 ==== 케이마들의 주변의 풍경이 바뀌고 다시 아카네마루가 있던 곳, 구슬의 문양이 변했던 시점으로 회귀한다. 엘시가 부르는 소리에 정신이 든 케이마는 즉시 자신이 가지고 있는 구슬을 바라보고, 구슬 안의 삼각형 문양 중 하나가 사라져 1획밖에 남지 않은 것과 폭파되었을 공사 현장이 다시 원래대로 돌아온 것을 보며 시간이 되돌아왔음을 실감한다. 바다 저편을 바라보며 피투성이였던 도쿠로의 방금 전까지의 모습을 떠올리며 케이마가 생각에 잠겨들 때, 뒤쪽에서 도쿠로가 케이마에게 지금이라면 아직 늦지 않았다며 사람들을 구해야 한다고 말한다. 놀란 케이마가 아직 기억이 남아있었냐고 묻고 아마도 구슬의 힘 덕분에 기억이 남은 채로 돌아오게 된 것 같다고 말하는 도쿠로. 도쿠로는 재차 군인들과 (우라라의) 할아버지를 구하러 가야 한다고 말하지만 그런 우라라를 바라보며 너 또한 그들처럼 잔혹하게 죽이지 않았냐며 추궁하는 케이마. 도쿠로는 잠시 무거운 표정을 짓다가 케이마에게 오빠가 직접 싸움에 나서게 되면 선한 자들과 악한 자들이 서로를 죽이게 되는 결과를 초래할 뿐이지만 그러한 미래를 회피할 가능성 또한 존재하며 그러한 미래로 인도할 수 있는 것 또한 케이마라고 말한다. 어떻게 내가 그런 걸 할 수 있다고 단언하냐고 반문하는 케이마에게 도쿠로는 오빠라면 할 수 있다고 말하며 앞으로의 미래를 케이마만이 아는 세계로 만들어야 한다고 이야기하며, 그 증거로 케이마가 있던 세계에서는 싸움도 일어나지 않았고 지구도 아직 무사하며 무엇보다 그 세계에선 여신이 모두 부활해 있다는 것이 가장 큰 근거라고 말한다. 도쿠로의 발언에 여신 부활을 어떻게 알고 있는지를 묻는 케이마였지만 도쿠로는 바다 너머의 공사현장을 바라보며 지금의 모습과 케이마의 기억 사이에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에 대해 묻는다. 케이마는 자신의 기억대로 캠프 때 빈티지를 만났던 일에 대해 이야기하고 그렇다면 일단은 빈티지를 그대로 둬야 되겠다고 말하며 그 뒤의 일에 대해 계속 물어본다. 케이마는 그런 도쿠로의 질문을 일단 멈추게 한 후 자신에게 미래와 맞추기 위해 과거를 바꾸게 하려는 거냐고 묻고 그렇다고 답하는 도쿠로에게 타임 패러독스를 들먹이며 어차피 과거를 개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하지만, 애초에 현재의 상황 자체가 자신의 기의 속에 없었던 상황임을 떠올린다. 지금 자신이 존재하는 과거 쪽이 우선도가 높은 것인지? 그렇다면 자신이 기억하던 과거의 기억은 대체 어떻게 된 것인지에 대해 고민하는 케이마. 그런 케이마에게 도쿠로는 시간이란 불분명한 것이며 지금 케이마가 있는 이곳은 과거이며 현재이고 앞으로 일어날 모든 것들은 전부 '미래'라고 말하며 오빠는 과거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바꾸는 것이라고 말한다. 또 새로운 쓰레기 게임에 휘말린 거냐고 내심 생각하던 케이마였지만 곧장 엘시에게 일단 집으로 가서 자신인척 하고 있으라고 말한 후 뭔가 지시를 내린 후, 엘시가 들고 있던 봇짐을 안은 채 도쿠로와 함께 급히 시라토리 저택으로 향한다. 케이마를 품에 안고 달리면서 케이마에게 고마움을 표하는 도쿠로에게 아직 어떻게 해야 할지는 정하지 못했지만 자신은 사람이 죽는 전개는 정말 싫어한다며 어떻게든 우라라의 할아버지를 막아보겠다는 각오를 보인다. 그런 케이마를 보며 자신은 이 싸움의 종지부를 찍을 영웅을 오랬동안 기다려 욌고 드디어 나타났다며 처음으로 미소를 짓는다. 일단 현 상태로 가면 우라라의 할아버지와 현장에 주둔한 군인들의 전멸은 확정, 덤으로 22일로 예정된 캠프도 당연히 중단되므로 일단 공사현장 자체를 원상태로 복원시켜야 한다고 판단한 케이마. 도쿠로는 일단 저지를 위해서 공사현장 쪽부터 가봐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하지만 이전 주차에서 남자가 원한을 갚기 위해 악마와 대적하려 한다는 사실을 들어버린 케이마는 그렇게 해도 언젠가 충돌을 피할 수 없음을 알고 있다. 일단은 우라라와의 친분을 쌓는 것부터 시작하기로 결심하는 케이마. 한편 케이마의 지시대로 집으로 돌아간 엘시는 나름 케이마로 변장하려 하지만 자신없어하고 그 타이밍에 마리여사가 케이마를 찾으러 들어선다. 일단 임시방편으로 게임하고 싶다는 소리를 연호하는 케이마의 더미를 만들어 한숨을 돌리지만 아무래도 오래 버티기는 힘든듯 하다. 시라토리가 부지 근처로 접근하는 두 사람. 도쿠로가 봇짐을 보며 그게 뭐냐고 묻자 케이마는 우라라를 공략할 비밀병기라고 답한다. 현 시점에서 우라라와의 관계는 0이지만 지난 주차에서의 정보가 남아있는 만큼 이것을 이용해 오늘 저녁 사이에 우라라와의 관계를 구축하겠다고 선언하는 케이마. 그러면서 케이마는 동굴에서 했던 이야기를 거론하며 미래로의 무수한 분기점 중에서 대체 무슨 수로 중요한 분기점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느냐고 도쿠로에게 질문하고 도쿠로는 구슬이 그것을 가르쳐 줄 것이라고 말하며 그 구슬은 케이마가 있던 세계를 좌표로 삼아 중요한 교차점의 존재를 알려며 실패하면 과거로 되돌려는 기능을 가지고 있지만 이제 마력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답한다. 플래그 관리를 위한 장치라도 되는거냐고 생각하며 대체 이 구슬의 기능에 대해 어떻게 알게 되었냐고 묻는 케이마에게 도쿠로는 그 구슬을 만든 것은 자신이고, 정확히는 '내'와 구슬과 '자기 자신'을 만들었다고 이야기한다. 그런 도쿠로의 발언에 이상함을 느끼는 케이마였지만 때마침 우라라를 부르는 야나기의 목소리가 들려온 탓에 대화가 끊긴다. 아직 우라라가 잠들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판단한 케이마는 속공으로 공략에 돌입하기로 결정하고 도쿠로에게 자신의 지시대로 해 줄 것을 당부한다. 자신을 찾는 야나기를 피해 저택 부지 안쪽을 쏘다니는 중인 우라라. 그런 그녀의 귀로 어디선가 도와달라는 소리가 들리고(도쿠로가 숨어서 낸 소리) 그 소리를 따라 언덕 쪽으로 향하는 우라라의 눈 앞에 우주선 형태로 보이는 물체와 함께 조종사 복장을 한 채로 쓰러져 있는 케이마의 모습이 드러난다. 가까이 다가서는 우라라를 향해 케이마는 정신이 든 것처럼 일어나서 자신은 우주인이고 불의의 사고로 지구에 불시착한 것처럼 연기를 시작하는데, 이러한 일련의 행동은 아이들에게 먹히기 쉬운 판타지적인 요소를 이용해 단시간 내에 공략을 완료하려는 케이마의 계책이었다. 통신이 되지 않아 곤란해하는 연기를 하는 케이마를 보며 우라라는 도와줄 사람을 불러오겠다고 하지만 그런 그녀를 급히 말리며 자신의 정체가 들통나면 안된다고 당부하는 케이마. 우라라는 그렇다면 자신의 집에 숨겨주겠다고 제안하고 그런 우라라의 제안을 기쁘게 받아들이는 척 하는 케이마. 자신을 키라라별의 우주인이라고 소개한 케이마는 작전대로 초반부는 완벽하게 진행되었다면서 득의양양하는 케이마. 그러나 곧바로 우라라가 자기 친구들을 소개해 주겠다며 어디론가 가 버리고 그 순간 뒷주머니에 넣어둔 구슬이 빛나기 시작하는 것을 발견한다. 그리고 두 사람의 친구를 데려온 우라라를 보며 굳어버린 케이마. 그 두 사람의 친구는 어린 시절의 아오야마 미오와 고이도 유이였던 것이다. 생각지도 못한 만남에 당황하는 케이마. 일단 미오와 유이의 공략 당시에는 처음 만난것으로 되어 있었다는 사실을 기억하지만, 어차피 현재의 자신은 외계인인 상태니까 문제는 없다고 판단하고 태연한 척 그녀들의 이름을 부른다. 그러나 애초에 가르쳐 준 적도 없는 자신의 이름을 말하는 것에 의문점을 갖는 미오에게 순간 당황하는 케이마였지만 자신의 손목시계 형태의 장치를 통해 그녀들의 정보를 알아낸 것처럼 연기하며 자신이 알고 있는 미오와 유이의 정보를 이야기하고 그런 케이마의 혼신의 연기(?)에 놀라면서 케이마의 외계인 주장에 깜빡 속아넘어가는 소녀들을 보며 안도하는 케이마. 때마침 우라라를 찾는 야나기가 우주선 가까운 부근까지 접근해오자 케이마의 정체를 숨기기 위해 일단 우주선을 밀어서 언덕 너머로 숨겨두는(...) 케이마와 세 소녀들. 소녀들은 케이마를 끌고서 야나기 몰래 저택으로 먼저 숨어들어가려 하지만 저택 문 앞에 야나기가 있는 것을 확인하자 일단 케이마를 정원에 위치한 호수 밑바닥에 강제로 처박아둔 후 우라라만 따로 바위 뒤편에 숨는다. 이윽고 미오와 유이가 있는 곳으로 다가온 야나기가 우라라의 행방을 묻자 미오는 엉뚱한 방향을 가리키며 그녀를 따돌린 후 우라라와 함께 물 속에 처박힌 케이마를 꺼내지만 물 속에 너무 오래 있었던 탓인지 어느새 기절해버린 케이마. 흠뻑 젖은 채로 정신을 잃은 케이마를 데리고 저택 안으로 들어온 세 소녀들은 일단 케이마의 젖은 옷부터 벗기기로 결정하고 결국 그녀들의 손에 홀딱 벗겨지고 마는 케이마(...) 이윽고 케이마의 젖은 몸을 말리기 위해 소녀들이 헤어드라이어를 총동원해 케이마의 몸을 말리기 시작하고 그런 그녀들의 노력 덕분에 케이마는 잘 익은 문어같은 꼴이 되면서 정신을 차리게 된다. 소녀들에 의해 수난을 겪게 된 케이마는 이론이 전혀 통하지 않는 그녀들에 대해 두려움을 갖게 되지만 순간, 미오와 유이가 이곳 시라토리 저택에 있다는 것은 즉 그녀들의 부모 또한 이 저택에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을 깨닫고 확인해볼 필요가 있음을 느끼게 된다. 소녀들을 따돌리기 위해 자신의 손목시계 모양의 스카우터가 고장났으니 고쳐달라는 핑계로 주의를 돌린 후 그녀들에게 스카우터를 넘겨준 케이마는 그녀들의 관심이 스카우터에 쏠린 틈을 타 저택 바깥으로 몰래 빠져나온다. 저택 밖에서 케이마를 기다리고 있던 도쿠로와 다시 만난 케이마는 그녀의 품에 안겨 공중에서부터 탐색을 시작하고, 이윽고 다실에 불이 켜져 있는 것을 확인하고 그쪽으로 내려선다. 다실 바깥의 정원에 내려 창문을 통해 몰래 내부를 엿보는 케이마. 그 곳에는 우라라의 할아버지, 그리고 미오와 유이의 아버지의 세 사람이 담론을 시작하려 하고 있었다. 다실 안에서 대화를 진행중인 세 사람. 해안의 테마파크 건설 계획은 언제쯤 현실화되는지에 대해 이야기하는 유이의 아버지(고이도 카츠히로)와 미오의 아버지(아오야마 유우리)를 상대로 조금 더 기다리라는 태도를 보이는 우라라의 할아버지(시라토리 쇼타로)였지만 두 사람은 쉽게 납득하지 않고, 이미 부적투성이인 동굴 내부의 형태를 알고 있는 케이마가 보기에도 테마파크 운운은 단순한 구실일 뿐인 듯 하다. 그런 시라토리에게 수년전의 악마 빙의사건의 이야기를 꺼내며 비록 그 사건 당시 미야코씨(우라라의 어머니)가 마치 귀신처럼 사람이 변하긴 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사고일 뿐이지 악마 같은 건 현실에 존재할 리가 없고 오히려 그 사건 이후로 이상해진 건 시라토리씨(쇼타로)쪽이라며 그를 설득하려던 유이의 아버지였지만, 그것이 역린이었는지 우라라의 할아버지는 갑자기 살기등등한 표정을 지으며 악마와의 최종결전이 멀지 않았다고 잘라 말한다. 그런 쇼타로의 단호한 반응에 결국은 설득을 포기하고 마는 두 사람. 세 사람의 대화를 듣고서 대강의 사정을 파악한 케이마. 동굴에서의 쇼타로의 이야기와 방금 전 카츠히로가 말한 과거의 악마 소동의 이야기 등으로 미루어 보아 우라라의 모친이 도주혼에 의해 희생당했고 쇼타로는 그 복수를 하는 것임을 짐작한다. 그러나 이유는 알았지만 어떤 식으로 그를 설득해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에 빠지는 케이마. 그런 케이마에게 갑자기 도쿠로가 자신은 (우라라의 부모님의)묘지 쪽으로 가보겠다며 멋대로 자리를 뜨고, 그런 우라라를 보며 당황하는 케이마였지만 아직까지 쇼타로가 악마에 대한 복수심을 불태우는 것은 우라라의 어머니를 해쳤던 그 도주혼이 아직까지 존재하고 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는 점에 생각이 미치고 급히 우라라들이 있는 곳으로 향하려 하지만 도중에 야나기에게 붙잡히고 만다. 정체를 묻는 야나기에게 일단 외계인 드립을 시전하는 케이마였지만 당연히 통할리 없이 속절없이 어딘가로 끌려가고 마는 케이마. 한편, 사라진 케이마를 찾아 돌아다니던 꼬맹이 3인방이었지만 담화를 마치고 돌아가려는 아버지들의 손에 이끌려 미오와 유이는 각자 집으로 돌아가게 되고, 홀로 남은 우라라는 우주인의 얘기를 할아버지에게 해주려고 할아버지가 있는 곳으로 향한다. 그러나 우라라가 우주인의 얘기를 꺼내기도 전에 학교행사인 캠프가 공사로 인해 중단될 것임을 우라라에게 미리 통보하는 쇼타로. 그런 할아버지에게 캠프 가고 싶다며 조르기 시작하는 우라라였지만 미안하다며 단호하게 거절하는 할아버지의 태도에 시무룩해진 우라라. 결국 포기하고 우주인 이야기를 다시 꺼내려는 우라라였지만 쇼타로는 비록 자신이 죽는 한이 있더라도 너의 행복은 지켜줄 생각이라며 자기 할 말만 끝낸 채 어디론가 사라져 버린다. 그런 할아버지의 반응에 차라리 우주인 이야기를 하지 않는게 좋았다며, 할아버지는 항상 어른들의 이야기만 할 뿐이고 자기가 어른이 아니라 제대로 상대해 주지 않는 거라고 생각하기 시작하는 우라라. 한편, 우라라의 부모님의 묘지에 도착한 도쿠로는 묘지 중 한 곳에 방금전까지 없었던 구멍이 생겨난 것을 발견하고 놀란다. 야나기에게 끌려가던 케이마는 나름 탈출을 위해 야나기에게 기습을 시도하지만 허망하게 제압당하고 계속 끌려가는 중에 자신을 찾는 누군가의 목소리를 듣게 된다. 목소리가 들라는 쪽을 향해 돌아보고 동시에 놀란 표정을 짓는 케이마와 야나기. 그 곳에는 10대 중후반의 외모로 자신을 찾고 있는 우라라가 있었던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